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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한계를 뛰어넘는 통쾌한 비행

by 영화박살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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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의 전설, 매버릭의 귀환

미 해군 최고의 항공전 학교, 탑건에 전설적인 조종사 매버릭이 교관으로 귀환합니다. 사실 매버릭은 탑건에 오기 직전에 프로젝트를 중단하라는 상사의 명령을 무시하고 극초음속기 다크스타의 테스트 비행을 강행했습니다. 목표했던 마하 10은 달성했지만, 무리한 비행으로 다크스타는 엔진이 파괴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탈출한 매버릭은 어쨌든 살아는 돌아옵니다. 명령을 무시했을뿐 아니라 고가의 다크스타를 날려버린 죄로 매버릭은 조종사 경력이 끝날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옛 전우이자 현재 태평양 함대 사령관인 '아이스맨'의 요청으로 탑건의 교관으로 전출되게 됩니다. 

최정예 후보생들, 우린 이미 최고인데 누가 우릴 가르친다는 거지?  

후보생 피닉스의 대사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 중 하나였습니다.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가득찬 12명의 후보생들이 모입니다. 특히 행맨과 루스터는 리더의 자리를 노리며 신경전을 펼치고, 그 곳에 있던 매버릭은 옛동료이자 친구 '구스'의 아들 루스터를 보게 됩니다. 사실 루스터와 매버릭의 사이에는 앙금이 있었습니다. 비행기 사고로 남편 '구스'를 잃었던 루스터의 엄마의 유언때문에 매버릭은 루스터의 사관학교 지원서를 네 번이나 반려했었고, 이유도 모른채 허송세월을 보냈던 루스터는 매버릭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교육에서 바로 공중전훈련을 실시한 매버릭은 자신만만해 하는 젊은 파일럿들을 모두 격추 시키며 실력을 입증하지만 루스터는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모두 살아서 돌아온다. 제한 시간은 2분 30초

아이스맨의 죽음으로 매버릭은 탑건에서 지원세력을 잃게 됩니다. 교관 자리에서 밀려나고 심지어 영구 비행금지를 당하게 되지만 모든 대원앞에서 자신의 작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협곡에 위치한 목표물에 접근하여 폭격을 가하는 것에 성공한다고 해도, 탈출하는 과정은 더욱 산넘어 산이었습니다.  9~10G 정도의 중력가속도를 버텨야했고, 적들의 미사일과 추격을 따돌려야만 살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매버릭은 다른 지휘관들과는 달리 모든 대원의 귀환을 목표로 했고, 결국 팀의 리더로 작전에 투입됩니다. 가까스로 작전은 성공했지만 루스터를 구하려던 매버릭은 결국 미사일에 피격당하고 생사를 알 수 없게 됩니다. 

매버릭, 루스터 그리고 행맨

무사히 탈출한 매버릭. 하지만 곧 적국의 헬기에 발각되어 사살당할 위험에 처합니다. 바로 그때 루스터의 비행기가 적국의  헬기와 충돌하여 매버릭을 목숨을 구하고 루스터도 탈출하여 둘은 재회합니다. 함께 F-14를 탈취하여 탈출을 시도하던 중 적국의 전투기에 발각되지만 경이로운 비행실력으로 위기에서 일단은 벗어납니다. 또 다시 적의 전투기가 나타나지만 탈출밖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하필 탈출장치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적기의 미사일이 발사되고 모든게 끝인것만 같던 순간, 행맨의 등장으로 두 사람은 무사히 목숨을 구합니다. 적기를 격추한 행맨은 두 사람과 훈훈한 인사를 주고받은 후 항공모함으로 돌아갑니다. 루스터와 매버릭도 만신창이가 된 F-14를 타고 무사히 귀환합니다. 작전 성공과 모든 대원의 귀환으로 축제분위기가 된 탑건. 조종사들은 그간 쌓였던 복잡한 감정들을 정리하며 더욱 돈독한 전우애를 느낍니다. 

 

탑건3,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탑건 매버릭은 그야말로 핫한 영화였습니다. 시원한 액션과 음악. 뜨거운 바다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열정적인 스토리. 

이 모든 것들이 무더위에 지쳤던 여름을 그야말로 핫한 축제의 계절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나 탑건의 OST인 "I ain't worried"이 울려퍼지던 바닷가 럭비장면은 많은 관객을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탑건-매버릭" 영화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캐릭터들 모두가 주인공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매력들이 있습니다. 탑건3가 나온다면 이 캐릭터들의 성장과 새로운 이야기도 함께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매버릭, 루스터, 행맨 그리고 피닉스. 이들의 다음이야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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